[G1특집기고-3편] 속칭, 입시전문가? - 서류 전형 입시의 통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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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1관리자 작성일19-09-25 18:07 조회2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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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입시전문가? - 서류 전형 입시의 통계학

  

안녕하세요. G1어학원 부원장입니다.

올해의 대학 지원도 9월 초순에 마감되었고, 이제 마지막 면접과 Essay Final 강좌들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저희 G1어학원 Interview class90% 이상이 마감되었고, 한양대 Essay1Class를 제외한 모든 반이 마감되었습니다

그 간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추가 칼럼의 업데이트 일정을 문의하셨는데, 이제야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오늘은 제목처럼, 속칭 입시전문가라는 이들의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고려대가 2008학년도부터 글로벌 특례라는 서류 특례 개념을 도입하기 훨씬 전부터 

특기자 전형과 입학사정관제(현재 학생부종합) 분야에서 일해 온 저로서는 참 재미있는,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합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주장하실 때마다 말씀하시는 것이 분석이기에, 그 분석의 기본이 되는 입시의 통계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합니다.

  

1. 일단, 분석의 개념은 통계가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런데, 이 통계라는 것의 대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그 것은,

 

분석을 위한 비교 대상의 상황이 타 대학(비교 대상) 혹은 비교 연도(전년도 동기 동월)와 동일할 것

 

전문가들은 이에 다양한 잣대를 들며 자신의 박식함(?)을 부모님들께 뽐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드린 데로, 통계라는 것은 반드시 평가 기준이 동일할 것이라는 것이 가장 큰 원칙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좀 더 직관적인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A. 경쟁률 : 작년과 올해가 모집인원이 동일한가? 대학별 면접일이 겹치는 부분은 없는가? 전형방법이 달라진 부분은 없는가?

B. 내신 : 학원 기준 몇 등급까지 합격생이 있었다.’는 상담의 기준은 외고생인가? 일반고인가? 자사고인가?

              해외고 GPAWeighted인가 Unweighted인가? 만점이 4.0 or 100% or 7점인가?

C. TOEFL : 낮은 점수로 합격한 학생은 영어를 사용하는 학과에 합격한 것인가? 아니면 해외고 졸업자라 SAT1이 높은 점수가 있지는 않았나?

D. AP 몇 과목 이상 합격 : AP의 과목 구성은 지원 전공과 연계성이 있는가? 각 과목별 몇 점인가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일부 대학들은 TranscriptAP성적만 인정하는데, 이는 반영된 주장인가?

E. SAT1 : IBDPA Level이 있는 상태에서의 점수인가? 없는 상태의 점수인가?

 

객관적인 점수들의 상황만 보아도 학부모님들 개개인의 경우의 수는 수십 가지 이상입니다

 

-> 아래 표는 2019학년도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 전형의 입시 결과입니다.

 

 

-> 응용영어통번역학과의 경우, 5등급 후반이 멀리 떨어져서 합격생이 소수 있는데, 이를 ‘5등급 후반까지 합격한 데이터가 있다라고 진학지도를 할 수 있는가

    혹은, 2등급 중후반의 합격자들은 특목고인지 일반고인지 특정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해외고 졸업자는 어느 정도의 GPA가 합격했나?

    적어도, ‘분석을 설명회에 말하고자 하는 자칭 전문가라면, 통계의 기본인 기준의 동일함부터 지켜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주장을 결부시키는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왜 학부모님들은 학원 설명회를 들으며 이런 간단한 말장난에도 속는 경우들이 생길까요?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오래된 학원이고, 내가 자세히 알지 못하는 그래프까지 써가면서 말을 하니 분석적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이는 사실입니다. 

 

2. 그럼 자칭 전문가들은 왜 저런 정량적 Score 분석에 집착하나? : 정성적 평가에 대한 경험 부족

 

이 전문가라 자칭하시는 분들은 설명회 때마다 온갖 숫자들을 늘어놓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Data의 양을 뽐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의 입시의 결과를 보면 해외의 모 학교 전교 1등이 연세대 재외국민을 1단계부터 불합격했는데, 5등은 최종합격을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매년 마찬가지이지만요. 왜 이런 일들이 생길까요? 그건 학원과 학부모님들께서 정성적 평가라는 부분을 간과하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교 1등과 5등의 Score적인 스팩이 얼마나 큰 차이가 나겠습니까

 

그럼 여기서 대부분의 학원 상담자들이 말해 주지 못하는 정성 평가 부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A. IBDP & AP의 과목 구성이 전공연계성을 가지고 있는가? IBDPE.E까지 연계성을 이어갔는가?

     혹은 지원 전공과 관련된 동아리 등의 활동을 통해 탐구 역량을 늘려왔는가?

B. 리더십 : 학생은 재학 시절 NHS, Key Club, 회장, 부회장, 동아리장 등을 맡은 적이 있는가?

     학생이 맡았던 NHS는 어떤 자격으로 선발되었으며, 그 것을 증명할 수 있는가

C. Honor Roll : 해당 고교가 1년 기준 몇 번의 평가로 학업우수상을 수여하는가? 전공연계성이 있는 과목에서 수상을 했는가?

D. 봉사활동 : 인성 평가 항목인 봉사를 꾸준히 진행했는가? 아니면 고교에서 일반적인 청소만 했는가?

E. 자기소개서 : 자신의 스팩을 나열하지 않고, 지원 동기 + 리더십 + 인성 + 노력과 목표 계획 등을 일목요연하게 잘 작성하였는가?

F. 면접과 Essay에서 심층과 인성 모두 적절한 답변을 하였는가? 교수님의 추가 질문에 잘 응대했는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상위권 대학들의 특례/특기자/학생부종합 전형은 정량적 + 정성적 평가인 종합 평가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설명회를 하는 학원들의 상담 담당자들은 이런 정성적 평가를 잘 하지 못하는데, 대부분이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일반 스탭들이기 때문입니다

하기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국제학부 면접 강사도 있기는 합니다.

 

입시를 경험해보신 학부모님이시라면, 대학교 입학처에 전화를 해 보셨을 겁니다. 극히 일부의 경우에는 입학사정관과 직접 통화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서류 평가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계약직 직원들과의 통화만 가능하셨을 겁니다. 단지 모집 요강에 있는 자료들을 확인해 주는 정도에 그치는 상담만 하실 수 있습니다.

 

학원도 마찬 가지입니다. 상담 스탭은 그저 학원 등록을 잘 시키는, 영업적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이런 정성적 평가를 하지 못하는 것이죠

수험생의 합격을 위해선 정량과 정성을 동시에 판단할 수 있는 카운슬러와 논의해야 합니다.

 

글을 맺으며..

저희 G1어학원에서 1년에 상담하는 인원을 학생수로만 따져보니 1300여분입니다.(9~11학년 제외 / 전화 상담 제외

그렇다면, 1300여명이 6회를 지원하니 저는 7800명의 자료를 가지고 있겠군요. 당연히 아니겠죠?

이렇듯, 매우 객관적이고 경험이 많을 것 같은 통계를 이용한 분석방식은 종합서류평가 입시에서 그리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이를 부풀려서 포장하는 학원들이 가장 큰 문제지만, 원래 돈이 없어서 돈을 꾸러 가는 사람이 더욱 옷에 신경 쓰는 법이기는 합니다.

 

세계 어디서든지, 건강 조심하시고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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